바누아투 정성욱 선교사 11월 소식

바누아투 정성욱 선교사 11월 소식

동역하는여러분들께, 주님의이름으로문안드립니다. 지난9월, 10월 초까지여러선교팀의 방문과 저희 거처를 옮겨야 해서 분주함 가운데도 은혜를 누리고 감사를 올려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8월 말 암브림섬에서의 총회기간에 여러파트너 교단 선교담당자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IanSmith목사 부부를 만났는데 그의 아내 제니는 아버지를 따라 어려서 바누아투에서 살았고 남편과 결혼 후 6년간 탈루아에서 교수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아버지는 비슬라마어 성경을 번역한 선교사입니다. 자녀들 또한 아프리카에서 NGO사역자로 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 가족이 세대를 넘어 하나님의 일하심에 참여하고 함께 기도함에 좋은 본보기가 되는 귀한 만남이었습니다.

다락방 이단문제는 세위원회의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으리라 봅니다. 바누아투 총회 교육부교재개발을 진행하게 되어 바우이 장로와 매주 수요일에 만나서 기도하며 준비 중인데진전이 더딥니다. 무엇보다 현지 목사와 주일학교 담당 장로 및 교사들과 협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지 사역자들을 존중하면서 서로 격려하며 힘내어 나갔으면합니다. 주님의 선하신 손길을 구합니다.

10월 5일에는 대전 세광교회의 후원으로 건축한 포포호 초등학교 건축 기념식에 참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손길이 임하여 바른 신앙교육과 지식을 전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포포호 교회가 작년에 개척되고 올해는 교실 세 칸이 지어졌고,정부에서는 중등교육과정까지 이루어 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이끄심이 온전하게 임하길 소망합니다. 정부에서 선생님들을 파견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교회 산하 학교임에도 교직원들의 종교가 다양합니다. 정부의 커리큘럼을 따르지만 기독교 사립학교의 가치관과 방향성을 바로가질 수 있는구조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직원 교육시즌2가 진행되고있습니다. 현지 직원들의 믿음과 직장생활안에서의 발전을 위하여 성경 속 인물을 통하여 배우고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지친 삶을 하나님이 어루만지시길 기도합니다. 늘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리고 매 삶 가운데 성령 충만 하시길 바누아투에서 기도드립니다.

정성욱, 김금숙선교사올림

기도 제목
1)북 에파테섬 선교거점센터 구축이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앞서가심을 바라보게 하소서
2)비슬라마어를 배우는 데 지치지 않고 영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3)주원이 대학 진학과 예원이의 진로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