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각해 봐요

우리 생각해 봐요

뉴질랜드에서는 5년마다 한번씩 인구조사 (Census)를 합니다. 최근 인구 조사는 2006년에 시행 되었는데 그 중에서 종교에 관한 흥미있는 자료가 있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전 국민 중에 2백만이 약간 넘는 55.6%의 사람들이 자기는 크리스천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2001년 조사의 60.6%에서 5% 이상 줄어든 결과 입니다. 특히 카톨릭은 4.7% 증가한데 반해 대부분의 개신교는 감소하였고 장로교는 7%가 줄어들어 가장 많이 줄어든 교파가 되었습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2001년의 29.6%에서 34.7%로 증가하였고 젊은 사람일수록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은 11.8% 만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반면 14세 이하의 경우는 43%로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European과 뉴질랜드인 중에 무신론인 사람이 약 37%로서 다른 민족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 내었습니다. 주님의 때가 가까와 지는 이 때에 크리스천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더욱 심각하게 생각되는 것은 크리스천이 매년 줄어드는 원인이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통계에서 나타나듯이 14세 이하의 아이들 중 절반 가까운 아이들이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부모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교육 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지 않으면 늦습니다. 지금이라도 우리 자녀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확실히 가르쳐 그 아이들이 커서 성년이 되었을 때 갈보리 교회와 뉴질랜드를 책임지는 믿음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박덕철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