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꽃꽂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의 두 구절입니다.
한낯 풀부리에 불과한 것이 누군가의 손에 들려질 때 비로소 꽃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꽃을 꽃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그 꽃에 다가가는 정성이 묻어 있고 열정이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정성과 열정으로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녀는 이순옥 집사입니다. 집사님의 섬섬옥수가 꽃으로 하여금 찬양이 되고 기도가 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