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3일 토요일 오후 3시. 이태한 목사님, 이성철 목사님, 이성훈 목사님과 사모님, 박덕철 장로님, 차량지원과 반주로 수고해 주신 남선교회 집사님들, 1여선교회, 여선교회 연합 기도회 때 마다 기도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찬양연습에 참여해 주시며 본이 되어 주셨던 2.3 여선교회, 그리고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던 김자경 권사님과 아이들. 이렇게 우리는 아오테아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시고, 이성철 목사님의 찬양인도와 장연식 집사님의 기타반주에 맞춰 찬양이 시작되었습니다. 유아ㆍ아동ㆍ청소년부 아이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행인들에게 전도 문구가 적힌 초콜렛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나는 30명 전도했어. 너는?” 기쁨 가득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한차례 빗줄기가 쏟아졌지만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고 오히려 “비가 오니까 더 은혜가 되네요” 라는 간증이 흘러나왔습니다. 잠시 비를 피했다가 다시 찬양전도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우리의 심령은 은혜로 젖어있었고 찬양전도는 마무리 되어갔습니다.
찬양전도 며칠 전에 1여선교회는 총 연습과 기도를 하기위한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주님께 우리의 연약함과 두려움을 고백하며 담대함 주시길 간구하였고,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을 수 있길 합심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전도 당일 우리 마음에 부끄러움이나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고, 주님이 일하심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월례회 시간을 통해 찬양전도를 되돌아 보며 감사한 마음, 부족했던 점들, 그리고 보충해야 할 점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 마음으로 찬양전도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감기가 심해서 당장 내일 설교를 하실 수 있을지 걱정되는 상황속에서도 ‘전도에 빠질수는 없다’며 참석해 주신 담임목사님은 모두에게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참석인원이 작아서 초라한 모습으로 서있을까 걱정되어 나오게 됐다”며 연약한 몸으로 함께 해 주신 한상순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찬양과 영광을 받으실 주님, 오늘도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혜경집사(1여선교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