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라에 사는 이 나라 사람들은 바다를 중심으로 인생을 즐기며 사는 것 같다. 멋진 요트 놀이를 하며 바다낚시를 즐기면서 물고기를 위한 법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며 사는 이나라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나는 요즘
Read more가을 단상
“아! 가을이다.” 라고 외쳤던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새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들게 된다. 뉴질랜드에서 보내는 가을의 맛은 어떨까… 먼저 한국의 가을 하늘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귀소본능인가 보다. 그래도
Read more뉴질랜드 살아가기 9개월째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고 이곳으로 왔다. 하나님은 세계 어느 곳에나 계시는 분이시기에 그만큼 큰 빽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항상 나와 동행해 주신 뉴질랜드에서의 삶이었기 때문에 심각하게 힘들어 본
Read more피안의 항구에 도착해서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서울에서 사업할 때에 경제적으로 아주 힘든 고비를 만났는데 그때에 아내가 너무 힘들어 하므로 내가 아내를 데리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차 한잔하면서
Read more인생의 선택, 그 하나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많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궁극적으로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야와 같은 곤고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는 늘 문제가 생기는데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Read more안녕… 기섭아!
주일날 오후 기섭이와 작별인사를 했다. 육신의 부모를 떠나 영적인 아버지의 품에서 고이 잠자는 모습이었다. 기섭이가 좋아하던 찬양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들으며 심 목사님이 준비한 영상을 보는 학생들, 우리들의 가슴에 가을비가 내렸다.
Read more힐링(Heeling) 훈련
잘 아는 분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분양받았다. 태어난 지 두 달 남짓 되었는데 벌써 웬만한 중견보다 크고 어찌나 예쁘고 영리한지 감동적일 때가 있다 한다. 그런데 강아지 한 마리 집에 들여서
Read more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 교회 건물이 꼭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았었다. 왜냐면 이곳엔 이미 아름다운 기존의 키위 교회들이 많고 그 빈 공간을 그들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협력하는 아름다운 일로 여겨졌고, 그러한
Read more시드니 방문기
얼마 전 시드니에서 공부하고 있던 딸이 학부를 졸업하고 집에 왔는데 갑자기 대학원 가는 걸 잠깐 보류하고 1년 정도 한국에서 교사로 일하는 경험을 갖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해라고
Read more나무, 나무들
대부분의 주민들이 출근하고 난 조용한 아침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열고 보니 어떤 젊은이가 “흰 차가 당신의 차냐?” 물으며 차를 좀 딴 곳으로 옮겨달라 청한다. 주렁주렁 공구를 매단 허리띠를 두른 모양새가
Read more나는 언제까지 발목 신자(?)
나는 가끔 아내에게 핀잔을 들을 때가 있다. 이유인즉 새롭게 알게 된 분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신앙생활 쪽으로 화제가 모아질 때가 있다. 그분들로부터 “혹시 교회에 나가십니까?” 라는 질문을 받게
Read more좋은 책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지인이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이상형을 얘기해보라고 했을 때 여러 가지를 이런 사람이요, 이런 사람이요,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하다가 자신이 책 읽은 것을 잘 나누고 내가 책을 읽지 않아도 무식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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