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lieve I can fly

어느덧 뉴질랜드에 돌아와 비행하며 지낸 지도 10개월, 10년 전 메시대학교 항공운항 학과에 다닐 당시를 생각해 보면, 그때 전 난생처음 오르는 하늘길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으로 비행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비행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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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자리

성도들의 기도 속에 한국을 다녀온지 벌써 달포가 지났습니다. 6 개월 전에 소천한 어머니 장례식 뒷 마무리를 위해서였습니다. 큰누님댁에서 투병 생활을 하셨는데 꼭 작년 이맘 때에 뵌 것이 마지막 이었던 것이었습니다.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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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공동체 예배 보고서

어제 공동체 예배를 인도자인 저희 집에서 드렸습니다. 매번 성경공부 위주로 드리던 예배를 혹시 공동체 식구들이 지루해할까 염려되어 심창진 목사님을 모시고 찬양과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격주 토요일마다 공동체 예배를 인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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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을 놓으시기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치고 고민과 걱정이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또 신앙인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신앙인들은 불신자들이 가지지 않아도 되는 한 가지를 더 끌어안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은 바로 현실과 신앙에서 오는 괴리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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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가을달

발에 걸리는 대로 신발을 꾀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 벌써 가을인가 밤기운이 싸늘한데 휘엉청 밝은 달빛 아래 타운하우스 쓰레기통들이 나란, 나란, 마치 고택의 장항아리들처럼 줄지어 서있다. 달빛은 많은 것을 감싸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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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과 무리들

한국 속담에 ‘다른 사람의 중병이 나의 감기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겪는 고통은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지만, 나의 온전한 아픔으로, 나만의 아린 고통으로 다가오지는 않고 그보다는 남들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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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이야기 3

어느 해든지 3월은 이 땅 위에 삶을 허락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저마다의 삶에 되새기는 사순절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사순절이면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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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이야기 2

사순절은 주 후 325년 종교회의인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의한 절기입니다. 이때는 온갖 탄압과 박해받던 기독교가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역사적으로 공식적인 인정(주후 313년)을 받아 어디서든지 마음 놓고 예배드릴 수 있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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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의 현대적 의미

개신교에서는 종교개혁의 정신에 따라 전통이나 의식보다는 말씀에 근거한 “오직 성경”이라는 원칙을 중하게 여깁니다. 이러다 보니 사순절 의미가 가톨릭 보다는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교회는 역사와 현실이라는 상황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기에 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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