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page: 이 태한

오월

“아, 오월이군요.” 헨리 8세의 왕비였던 앤 여왕이 부정의 누명을 쓰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 하늘을 우러러 마지막으로 한 말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달이 바뀌면 “벌써 몇월이네.” 혼잣말을 하지만 올해의 오월은 참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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