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뉴질랜드에 이민와서 바로 다음날 스포츠카를 닮은 하얀 중고차를 구입했습니다. 그 차 뒤에는 애플컴퓨터의 사과로고 붙여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일본에서 애플 컴퓨터를 사랑한 누군가가 봅니다. 그래서 저를 아는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그 사과로고를 또한 기억합니다. 한참 후에 제가 물고기 마크 를 다른 쪽에 붙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시겠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자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헬라어 앞자를 따면 ΙΧΘΥΣ(익투스)가 되고 이 단어의 헬라어 뜻은 물고기입니다. 그래서 이 물고기 심볼 은 그리스도인이라는 뜻이죠. 이 것을 차에 붙이고 나니 손가락 욕하는 사람들 에게 대들 수도 없고 어디를 가도 참 조심했던 생각이 납니다. 마치 교회마크가 찍혀있는 차를 타고 다니는 듯이요.
요즘에는 이 마크를 붙이고 있는 차를 보기가 참 힘들어졌습니다. 대신 이 마크 를 붙이고 있는 차를 여러 번 봤습니다. 이 마크는 익투스의 물고기 마크를 비유해서 물고기 아래에 발을 달고 안에다가 Darwin이라고 써놨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창조론을 믿는 기독교인들에게 자기는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찰스 다윈이 주장한 진화에 의해 사람이 생겨났다는 것을 믿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함이 아닐지요. 찰스 다윈은 진화론을 주장할 때 생명은 물에서부터 생겼고 인간은 물고기에서부터 진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거든요. 그렇지만 그의 이론의 대부분은 현대 생물학자들에 의해 오류로 판명되었습니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다윈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렇지만 창조론을 부인하고 죽을 때는 “나는 죽음 앞에서 일말의 두려움도 갖고 있지 않다” 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부인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다윈을 믿는 진화론자 이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아들이자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크리스천이십니까?
박덕철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