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선교에 앞서

바누아투 선교에 앞서

오랜만에 시간이나서 시티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 주차가 힘들어 남편은 일을 보기로하고 나는 차 안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참 익숙도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어 이 노래 참 많이 듣던 노랜데 하면서 바깥을 내다보니 아오테아 광장에서 어느 중년 남자 분이 차가운 시멘트 계단에 홀로 앉아 기타를 치면서 주여 주여 내 말 들 어사 죄인 오라하실때에 날 부르소서~~~~ 어느새 내 눈에는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왜인지 나도 모르겠다. 나는 과연 저렇게 혼자 어디든지 가서 주님을 증거할 수 있을까? 부끄러워서, 날씨가 추운데, 몸 여기저기가 아픈데, 바빠서 등등  여러 가지 변명과 이유를 대면서 게으른 신앙 생활을 하고있는 게 지금의 내 삶이다.

정말  저렇게 담대하게  자신 있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찬양하며 빛이고 영원한 진리 이신 우리 주님을  증거할 수 있도록 이 못난 딸을 강건하게 연단시켜 주시옵기를~~~  조금이라도 더건강할 때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  떠날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매년 선교 떠나는  교우들이 참 부러웠다. 이번에  통아  바누아투로 선교  떠나시는 사랑하는 성도님들 께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  받게  할 수 있도록  영적인  파워를 허락하시고  모든  일정을 일일이 간섭하여 주시옵기를  건강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박혜숙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