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평안하신지요? 저희 가정은 은혜 가운데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태국의 시위는 얼마 전에 많이 잠잠해져서 국가 비상사태가 해제되고 조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혼란은 여전히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많은 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곳에 평화를 허락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태국은 3~5월이 가장 더운 시기입니다. 그래도 은혜 안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자주 연락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안그래도 제가 기도편지를 쓰고 있었는데, 메일을 주셔서 완성해서 보내드립니다. 제가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한달에 한번, 늦어도 두 달에는 한번 기도편지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광희 장로님께 말씀드린 것처럼 기도제목은 매달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늘 기도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보내주신 헌금을 교회 지붕공사 헌금으로 내었습니다.
저희 영광교회 성도들에게 많은 격려와 위로가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갈보리 교회와 목사님을 위해서 함께 중보하겠습니다. 먼저 저희 가정의 감사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매일 묵상을 통해서 말씀하여 주시고, 날마다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이신지 보여주시고, 저희 가정 안에 위로와 평안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샬롬의 학생들이 뉴질랜드에서 온 Rachel, Morgan 자매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영어를 공부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반정부 시위가 진정국면으로 돌아오고 있고, 이번 시위를 통해 태국교회가 정부와 민족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영광교회의 지붕공사를 위해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재정을 채워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저희 가정에 갚을 수 없는 사랑으로 함께 하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걸음을 인도하시길 함께 중보하겠습니다. 평안하세요. 방콕에서 심재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