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교회 성도들께
교회 건축 진행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새 성전은 2003년 1월 14일부터 2007년까지 삼마마을 사람들과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 2009년까지는 턱없이 부족한 재정으로 어떠한 공사도 진행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뉴질랜드 갈보리교회에서 2009년 2월 14일 처음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방문은 2011년 12월 4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큰 금액을 후원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우리는 시멘트, 공구, 그 외 여러 가지 자재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재정으로는 역부족이었으나 갈보리교회 도움으로 지금 보시는 대로 이 정도까지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절대로 할 수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이번이 여러분의 세 번째 방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우리와 더불어 우리에게 전해준 큰 후원을 뒤로 한 채 내일이면 다시 떠납니다. 우리는 여러분들로 인해 이번 년도 말까지 우리의 새 성전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이 성전이 아직 완성되진 않았지만,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이번 사역에 옷들 약품, 학용품,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사탕, 간식 등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특별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여러분의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우리는 갈보리교회 이름으로 3그루의 자몽 나무를 새 성전 앞에 심기로 결정하고 이목사님과 이번 선교팀과 함께 세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우리는 그 나무를 보면서 여러분을 생각할 것이며 5년 후의 그 열매를 먹으며 우린 또 여러분을 생각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준비한 모든 아이들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린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선교팀께 한국 음식을 많이 접해볼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리의 새 성전을 열심히 지어서 2014년 완공예배 때 갈보리교회 여러분들을 삼마마을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꼭 오셔서 기쁘고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길 기도합니다.
삼마교회 장로 토니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