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과 성소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모든 생물이 살고 모든 나무가 번성하여 먹을 실과를 내고 잎사귀까지도 약재료로 쓸수 있게 되는 비전을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보여주신다 심판과 죄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던 이스라엘에게 이 얼마나 가슴 벅찬 희망의 소리란 말인가! 포로 된 자리 에서도 늘 하나님만을 그리던 에스겔 에게 찾아오신 하나님께서 가만히 주님만을 바라는 자에게 지금도 찾아오시고 말씀하심을 믿는다
어느 분이 이런 말을 했다 하나님 외의 다른 신들을 믿는 자들이 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보다 더 영험하고 능력이 있는가? 물론 그들은 사단의 영과 교제하지만 말이다. 그들은 밤이고 새벽이고 신이 찾아올 만한 시간에 치성으로 빈다고 한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나 자신을 포함해서 우리들은 그들만큼 하나님 앞에 열정으로 나아가지않기때문에 신앙의 파워가 없는 것이라고. 전적으로 동의하지않을수없다.
아침 일찍 일어나 기도하는 것조차도 벅차서 수도 없이 건너 띠면서 무슨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한단말인가! 나자신의 이야기다. 요즈음은 바쁘다는 핑계로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기도를 걸를 때가 많다. 그러면서 내영이 죽어가고 있음을 넘 잘 안다. 어린양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수를 다시 마시기를 갈망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가야겠다. 성전인 내가 생수를 흘려 보내지 못한다면 약재료로 사용되지 못한다면 단지 고여서 냄새 나는 썩은 물이 되겠지…… 이민온지 벌써 17년차! 새와 같이 훌쩍 날아가버린 것 같은 이 시간들! 앞으로 17년이 또 지나고 나면 70이 훌쩍넘어버릴텐데!
마지막이 오기 전에 잘 준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상순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