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장로님께서 피지의 싸이클론 피해를 돌아보시고 피지 선교사님들을 위로하시기 위해 지난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피지를 방문하셨습니다. 생각보다 피해가 상당합니다. 갈보리성도님들께서는 기도와 물질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광희장로님께서 보내신 내용입니다.
어제는 싸이크론 피해가 큰 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난디 국제공항에서 차로 2시간 반쯤 거리의 라키라키지역이 피해가 큰데 그곳에 선교사님이 세운 교회(샬롬교회)가 피해를 많이 받았습니다. 여자선교사님이 20년전에 이곳에 오셔서 직접 땅을 사서 세운교회가 지붕이 무너지고 벽이 날라가고 피해가 컷습니다. 앞으로 전기가 들어오려면 약 9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선교사님은 60대인데 이곳에서 피지 인도인 과부나 고아들을 위하여 헌신하시며 애들에게 장학금 도 지원하여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곳에 피해입은 많은 학교는 유니세프에서 천막을 기증하여 그곳에서 공부합니다. 그런데 전기가 없고 물도 제대로 안나와서 수업도 제대로 못한다고 합니다.
어제 저녁에 한인교회에서 피지 사랑의 쌀선교단체를 결성하고 감사예배를 드리고 사랑의 선물을 기증하였습니다. 큰 피해로 절망과 고통가운데 계신선교사님(샬롬교회ㅡ김행란, 샤웨니교회 ㅡ김성택)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기금을 전달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피해입은 한인과 피지인들과 고아들에게 사랑의 선물 바구니를 전달 하였습니다. 비록 큰 선물은 아니지만 고통 가운데 계신분들께 사랑의 선물과 기도와 격려로 손을 잡아주고 위로함으로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김행란 선교사님이 세운 샬롬교회로 지붕이 다 날라가고 안내판등 떨어져 나가 땅위에 그냥 세워 놓아서 가슴이 아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