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갈보리교회 단기선교팀은 총15명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이태한 담임목사, 이성철 목사, 김병진 선교사, 김선화 집사, 박후임 권사, 한상순 집사, 소정훈, 이예찬, 조주찬, 이예은, 이지수, 김효설, 마현정, 김다은, 김수희 이렇게 우리는 한팀이 되어 바누아투 땅으로 출발했습니다.
7/5일 화요일
공항에 7/5일(화) 저녁 8시에 모여서 함께 짐을 순조롭게 다 붙이고 마중 나온 갈보리교회 성도님들과 기도후 작별인사를 드리고 바누아투로 출발했습니다. 바누아투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짐을 찾고 나오는 모든 과정도 참 순조로웠습니다.
새벽에 도착해서인지 작년보다 벌금도 적게 나왔습니다. 참 기뻤습니다. 비록 날씨가 조금 덥긴했지만 우리 모두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 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간호학교에서 섬기고 계신 김선명장로님이 우리가 타고갈 버스2대를 예약해 주셨는데 시간이 되어도 한 차가 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연락을 해도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한 버스와 김선명 장로님 차를 이용하여 전체 짐 27개 박스와 각자 개인 짐까지 다 실어서 삼마 마을로 출발했습니다. 물론 차의 자리가 부족해서 우리 팀의 든든한 짐꾼이자 일꾼인 예찬, 주찬 형제가 뒤 화물칸에 끼어 앉아 한시간 동안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삼마 마을에 도착을 하니 새벽 4시가 거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삼마 마을에 도착을 해서 하늘을 보는데 쏟아질 것 같은 무수히 많은 별들이 우리 팀을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정해진 장소에 텐트를 설치하고 모두 잠깐의 잠을 청했습니다.
7/6일 수요일
다들 비몽사몽간에 어떻게 잠을 청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함을 가지고 일어나야만 했습니다. 간밤에 닭들의 외침을 참고서 잠을 청해야 하는 사투를 벌여야 했지만 밝은 태양과 이미 하루를 시작한 삼마 사람들의 목소리에 잠에서 깨야만 했었습니다. 몇 시인지 시간을 알아보니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피곤하지만 하루의 사역을 시작하기 위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큐티를 하고 오전에 짐 정리와 사역 준비를 하기로 하고 이태한 목사님, 이성철 목사, 김선화 집사, 소정훈 자매, 이예찬 형제는 새로운 사역지인 에세마 마을 답사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에세마 마을은 작년 문지현 집사님이 다녀온 후 문 집사님을 통해 그곳의 열악한 상황을 듣게 되었고 올해 특별히 2틀동안 그곳에서 사역을 하기로 결정을 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에세마 마을에 대한 어떤 정보가 없어서 오전에 그곳으로 답사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에세마 마을을 가보니 참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길거리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고 아이들은 많이 말라 있었습니다. 심지어 돼지 조차도 말라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곳의 추장과 실제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추장의 며느리를 만나서 우리의 사역의 계획을 전하고 의료 사역을 할만한 장소를 찾아보고 우리 팀을 위한 장을 포트빌라에서 보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이제 본격적인 의료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로 시작을 했지만 아직 소식이 삼마 마을 전체에 전해지지 않아서 인지 처음에는 별로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동원하기 위해 몇몇 지체들이 마을들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의료사역 광고를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의료 사역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각 파트별로 medical팀은 김선화 집사님이 acupuncture은 김병진 선교사님이 dental은 소정훈 자매가 팀장으로 팀원들을 교육하고 준비시켜서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이다 보니 조금 분주하고 medical 과 acupuncture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나중에 dental쪽에 사람들의 치료가 시작되면서 전반적인 사역의 균형이 조금식 맞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바쁘게 그리고 조금은 서툴었지만 조금식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사역을 마무리 하고 마무리 하며 다음날 사역을 점검하고 함께 기도로 사역을 마무리하였습니다.
7/7일 목요일
6시에 전체 기상을 하고 6:20분부터 큐티를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해가 늦게 떠서 큐티의 시간이 조금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찬양과 큐티는 한시간 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각자 세면 및 시작될 의료 사역을 준비하고 오전9시부터 의료 사역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날 보다는 좀 더 효과적으로 사역이 이루어졌고 의료 사역에 대한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놓치지 말고 기도하자고 함께 결단을 하고 치료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치료가 끝난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기도하였습니다. 감사하게 모든 지체들이 서로 잘 협력하고 한 영혼을 놓치지 않고 그들에게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에게 기도해주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사역하는 동안 지친 우리들을 위해 주방팀에서 박후임 권사님, 한상순 집사님께서 마시는 비타민을 시원하게 준비해 주셔서 사역하는 팀원들을 챙기시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주셔서 너무나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너무나 맛있는 식사로 인해 팀원들은 지친 몸을 회복할 수 있었고 맛있는 라면땅을 만들어 주셔서 환상적인 간식으로 팀원들은 행복했었습니다.
오후에 처음으로 삼마 마을 아이들과 아동부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청년부 사역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청년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식을 듣기에 다들 일을 하고 있어서 오후에 참여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있는 청년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아동부 사역을 하였습니다. 처음 아동부 사역에 생각지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잘 모르는 아이들이 꽤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처음 아동부 사역을 하는 것도 있었겠지만 생각지 못한 문제에 조금 당황을 했습니다. 첫날 사역이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청년들을 중심으로 청소년친구들과 아동부 사역을 마무리하고 내일부터는 영어가 되지 않는 아이들을 한 팀으로 묶어서 이지수, 조주찬 청년이 맡아서 게임을 진행하기로 하고 영어가 되는 아이들을 나누어서 두팀으로 이예은, 마현정 청년들이 맡아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사역을 마무리 할 즈음에 마누라는 청년이 손을 다쳐서 우리 팀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한 손가락이 짓이겨서 심각한 출혈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김선화 집사님과 소정훈 자매가 함께 상의하여 꿰매기로 결정을 하고 치료를 한 후 진통제와 함께 기도 후에 그 청년을 보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상자가 다행히도 우리가 있는 그 때에 찾아와서 도울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7/8일 금요일
마누라는 청년이 오전에 다시 왔습니다. 상처를 소독하려 했지만 출혈때문에 여의치 않았고 좀 심한 상태인 것 같아 병원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오후에 다시 그 청년이 와서 상태를 점검하고 정훈자매를 통해 다시 다른 부분을 꿰매야했습니다. 고통이 심했을 텐데 신음한 번 내지 않고 참아내는 모습이 참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김선화 집사님의 권유로 병원을 가보라고 해서 병원을 다녀오고 난 후 들은 소식이지만 우리의 치료가 잘 되어서 단순한 소독만 하고 돌아왔다고 들었습니다. 마누라는 청년을 향해 김선화 집사님께서 계속 그 청년을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계속 기도하셨는데 하나님께서 더 심해지지 않도록 치료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오전 의료 사역은 이제 분업화가 잘 되어 진행이 잘 되었습니다. 오후에 아동부 사역도 팀을 나누어 진행한 결과 성경공부가 잘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은 밖에서 격렬히 뛰어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런 부분을 좀 더 많이 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내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게임 후에 아이들에게 간식을 줄 때 아이들의 기뻐하는 얼굴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밝은 미소로 기뻐하며 간식을 순식간에 먹어버리는 아이들을 보며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은데 아이들의 치아 상태가 좋지 못해서 다음에 올 때는 건강한 간식을 많이 준비해서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동부 사역을 진행할 때 이태한 목사님께서 김병진 선교사님과 한상순 집사님, 박후임 권사님 그리고 소정훈 자매와 함께 가정방문을 하셨습니다. 아픈 가정을 찾아가서 함께 기도해 주고 그들에게 선물을 주고 오셨습니다. 올해는 가정방문 사역의 계획이 없었는데 사역을 마무리하는 저녁에 가정방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는 세밀하게 역사하시고 이끌어 주시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7/9일 토요일
새벽에 5시에 이태한 목사님께서 뉴질랜드로 가시기 위해 출발을 하셨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에세마 마을에 들어가서 사역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을 서둘러 먹고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에세마로 출발했습니다. 특별히 주방팀에서 에세마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점심을 제공하기 위해 8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시느라 참 수고가 많으셨었습니다. 에세마 마을에 도착해서 사역준비를 하고 기도하고 사역을 시작하는데 치과 사역에 필요한 소독약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정훈, 마현정, 김다은 자매들이 삼마 마을로 히치 하이킹으로 지나가는 차를 잡고 삼마 마을에 다녀와야 했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차가 가다가 타이어가 펑크가 나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세 자매에게는 참으로 재밌고 특별한 경험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치료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역을 진행하면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대화하는 가운데 에세마 마을은 특이하게 모두 한 가족 집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추장의 가족과 친척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마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김선화 집사님을 통해 듣게 된 사실은 그들이 올해 9월까지 에세마 마을을 다 떠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정부와 땅의 소유권을 가지고 논의 중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은 이 마을 안에 여러 이단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장로교가 섞여서 함께 한 마을 안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듣기로는 작년 태풍으로 교회가 무너졌는데 그 교회가 여호와의 증인의 교회였다고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고 이 마을 사람들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정훈 자매가 이곳에서 예배를 드렸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틀후 월요일에 함께 예배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역을 마무리 하고 삼마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4일째가 되면서 조금씩 육체가 지치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관계의 삐걱거림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위기가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사역을 마무리 하면서 함께 십자가 앞에 나아가 다시 우리 스스로를 살펴보고 우리를 이곳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해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며 나아갔습니다. 감사하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만져 주셨습니다.
7/10 주일
삼마 마을에 세워진 교회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의 찬양은 참으로 아름다웠고 그들의 화모니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준비한 특송을 하고 워쉽 댄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성철 목사님이 설교를 하였고, 이예은 자매가 옆에서 통역을 잘 해주었습니다. 예배 후 마을 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팀원 모두에게 꽃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어주고 각자 소개하며 축복해 주었습니다. 삼마 마을 각 가정에서 만든 귀한 음식을 가지고 와서 풍성한 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박후임 권사님, 한상순 집사님이 마을 잔치를 위해 귀한 음식을 만들어 주시느라 참으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맛있는 요리를 그 짧은 시간에 후딱 만들어 주시는 것을 보며 참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삼마 마을 사람들은 두 분이 만들어 준 요리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오늘은 삼마 마을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의료 사역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오후에 다시 의료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의료 사역 도중 발전기가 고장이 나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발전기가 동원되어 어려움없이 사역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7/11 월요일
삼마 마을 사람들과 작별을 하고 에세마 마을로 이동을 하려고 짐을 정리하는데 박후임 권사님 휴대폰이 분실 되었습니다. 모두가 걱정을 하고 다시 점검하고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과 교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집사님이 극적으로 휴대폰을 찾아주셔서 곧바로 에세마 마을로 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별 인사를 할때 삼마 마을 사람들 모두가 한 줄로 서서 우리 팀을 축복해주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손을 잡고 축복하며 마무리하는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에세마 사람들을 생각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야만 했습니다. 에세마 마을에 조금 늦게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분들을 우리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세마에서 마지막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오전과 오후 의료사역을 진행하였고 점심을 먹고 워십 댄스를 하였습니다. 의료 사역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옆 마을 한 시간 이상을 걸어야 하는 마을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모두 지치고 힘들었지만 불평없이 웃으며 함께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발전기가 고장이 나서 이예찬 형제는 그곳 주민의 도움으로 장작으로 불을 붙여 냄비에 물을 끓여 소독을 해야만 했습니다. 연기로 눈이 매워 눈물을 흘리면서도 이리저리 달리며 소독을 감당해준 예찬 형제의 도움으로 그날 모든 치과사역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 침과 치과 사역을 진행하면서 조주찬, 김효설, 이지수 청년이 찬양을 인도했고 이성철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이예은 자매가 통역을 하였습니다. 주일 설교는 원고가 있어서 통역을 미리 준비할 수 있었지만, 이날 설교는 예정에 없었던 설교였고 원고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은 자매가 너무나 훌륭하게 통역을 잘 해주었습니다.
모든 사역을 마무리하고 에세마 사람들과 작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우리들을 위해 손수 만든 꽃과 잎줄기로 만든 꽃 목걸이를 선물로 주었고 일렬로 다 서서 한 사람 한 사람 인사하고 축복하며 모든 사역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포트빌라 간호 학교로 이동하여 짐을 풀고 좋은 중국식 레스토랑에서 장로님 부부와 함께 즐거운 식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호 학교의 숙소에서 다들 너무나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7/12일 화요일
바누아투에서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에 큐티를 하는데 마현정 자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식을 듣기에 어제 밤부터 구토와 고열 그리고 두통과 아토피와 피부 감염으로 아프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아침에 함께 현정이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약을 먹이고 쉬게 했습니다.
옆에 예은이가 함께 현정이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아침 식사후 우리는 작은 동산에 올라서 포트빌라를 내려다 보며 함께 이 땅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김병진 선교사님, 김선화 집사님은 간호 학교 강의를 참관하고 다른 팀원들은 포트빌라 시장으로 전도를 나갔습니다. 둘씩 한 팀을 이루어 흩어져서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영혼들을 많이 만나게 해 주셨고 청년들과 집사님 모두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전도하면서 다양한 이단들을 많이 만나게 해 주셨고 어떤 분들은 우리가 전하는 전도를 듣고 싶어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도를 마치고 시장 한 중간에서 워쉽 댄스를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청년들이 몸으로 하나님께서 영광 돌리는 장면을 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카페로 장소를 이동하여 우리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김병진 선교사님이 커피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게 맛있는 햄버거를 먹으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현정이의 상태를 점검하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뉴질랜드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단기선교팀과 함께 하시고 우리의 걸음을 인도해 주셔서 무사히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그곳에서 귀한 영혼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들의 현실을 보게 하시고 그들의 영적인 상황도 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더불어 함께 기도해 주시고 필요한 물품으로 섬겨주시고 귀한 물질로 섬겨주신 모든 갈보리 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단기선교는 끝이 났지만 갈보리 교회 단기선교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또 준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갈보리 교회를 통해 바누아투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길 원하십니다. 소망하기는 내년에는 더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 참여하여 그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이루어 가게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십니다!
할렐루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