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으면서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은 읽으면 읽을수록 참 이상한 책 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써놓고(민수기). 그렇게 잔인한 엽기적인 내용(산명기 28:54 -57)을 꼭 서술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공포와 겁주기에는 압권이랄 수 있는 내용과 절망과 소망을 그리고 심판과 구원을 그리고 저주와 축복을 끝없이 반복해서 서술하는 의미는 무엇이며 과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만일 이것에 대해 제가 정확한 답을 낸다면 제가 스스로 오류에 빠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 자신이 하나님 말씀을 잘 알면서도 그 말씀대로 살지못하는 이유를 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고 죄를 지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약한 존재로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은 그때 우리에게 은혜와 축복을 허락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 고백처럼 은혜를 위해 죄를 지을 수는 없겠지요?

현석호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