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들은 두려움이라는 보이지 않는 실체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것은 저 자신도 마찬가지 입니다. 돈을, 직장을, 건강을, 사랑을, 명성을 잃을까봐 안절부절입니다. 그런데 이 두려움은 사탄이 준다는 사실입니다. 사탄은 이런 두려움을 이용해 사람들을 자신의 노예로 만들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끌어 갑니다. 이 두려움이 있는 한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기는 어렵고 성숙하기는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고까지 말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탄의 두려움은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요. 라는 말씀을 문자로만 보았지 내 말씀으로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안에 오직 하나님 한 분으로만 채우지 않았기 때문에 사탄의 두려움이 비집고 들어온 것입니다. 토저라는 분은 “당신 안에 하나님께서 홀로 계시지 않으면 하나님은 어떤 능력도 당신에게 역사 하지 않는다.”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속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역사 하시기 싫어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하찮은 것들과 경쟁하고 싶어 하시지 않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돈과 하나님 사이에서 갈등할 때, 하나님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돈을 택할 것인가에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으면 이는 하나님께서 돈과 비교상대가 되어 경쟁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처우를 하나님께서는 견디지 못하십니다. 왜냐면 그분은 우리가 아니라도 돌들이 소리 지르며 찬양하도록 만드실 수 있는 전능 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영광스러운 분이시기에 우리에게 영광을 받으실 필요가 없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우리에게 다른 것과 경쟁상대로 여김 받는다는 것은 모욕 중의 모욕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놓고 다른 것과 비교, 저울질하는 한, 주님이 능력을 나타내지 않으시는 것은 지극히 공의로운 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안에 사탄이 준 “사탄의 두려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하고 오직 우리 안에 그분만 홀로 계시도록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오직 그분으로만 채워지면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빛이 오면 어둠이 물러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것이 바로 “ 사탄의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는 방법입니다.
이태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