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어느덧 한 해가 저무는 날을 맞았습니다. 매번 한 해를 지나보내면서 하나님 앞에 얼마나 진실 했었는지를 물으면 아무런 미동도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새해에는 새 각오로 믿음생활을 해 보겠다고 다짐 또한 어김없이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런 저희들의 모습을 절대 책망하지않으실 것입니다.
앞에 ‘공부 열심히 하자 ’ ‘ 부모님 말씀 잘듣자 ’고 새해의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서 대견스러움을 느끼듯 아마 하나님께서도 연약한 우리를 그렇게 넉넉함으로 보아 주실 것이 틀림없습니다.
올 해는 “빨간 밑줄 치며 읽는 성경! 보혈의 능력” 으로 교회 표어를 정했습니다.
1) 성경1번 읽기
2)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에 빨간 밑줄을 그으며 가슴에 담고 생각하기
3) 『갈보리 성경100독』하기
이 세 가지를 실천하며 믿음생활을 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성 경 안에는 말씀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창조의 역사부터 사람을 사랑하신
모습과 기적을 베푸신 수많은 하나님의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 역사하신 부분에 밑줄을 그으며 내게도 그런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시다.
반드시 쓰여졌을 때 역사하신 성령께서 읽고 밑줄 그을 때도 역사하실 것입니다. 구역예배 말씀도 한달 동안 밑줄 친 구절 중에서 내가 받은 은혜의 마음을 나누는 것으로 말씀을 삼겠습니다.
한해가 마무리 될쯤에는 모두 빨간 밑줄쳐진 성경 한권씩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손으로 밑줄 쳐진 성경책을 자녀들에게 보물로 물려주고 물려받게 되기를 바람니다.
믿음의 유산은 그렇게 이어져 내려가 내 자녀들에게 풍성한 복으로 맺힐 것입니다.
김성국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