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책들이 리더십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성경을 통해서 그리고 내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서 소박하게 나마 이글을 통하여 진정한 지도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소개하려고 한다. 왜냐면 그들은 지금도 나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며 나의 삶을 변화 시켜주는 원동력을 주고 있기 때문 이다.
먼저 성경을 통해서 훌륭한 지도자를 찾아 본다면 모세와 다윗을 이야기할 수 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급으로부터 가나 안으로 인도해낸 위대한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그가 애초 걱정했고 두려워했던 것처럼 그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그 임무를 수행한 것은 아니었다.
도중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여러번 어려움과 배신을 당하면서 끝까지 그임무를 완수한 것은 그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또 하나님이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했기 때문이다. 다윗은 이스라엘 민족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위대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 왕국을 통일하고 강국으로 군림하였다. 그러나 다윗을 개인적으로 보면 정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를 죽이려고 했던 사울과 그의 아들 압살롬에 대한 끔찍한 배려는 우리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남다른 애정 을 갖고 있었다.
사울이 잠시 회개하여 다윗에게 한 말이 있다. “나는 너를 학대하였으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사람이 그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날 내게 행한 일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모세나 다윗은 지도자로서 그 어떤 카리스마 를 발견 할 수 없다. 그리고 그들은 오히려 부족한 면도 있었고 실수한 것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거기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 실수를 인정하고 그의 부족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 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위대한 일을 이루게 하셨다.
오늘날 기업 경영에 있어서 크게 성공을 거둔 GE(General Electric)그룹의 젝 웰치 회장이 다음과 같이 한 말이 있다. “진정한 리더십은 충성스런 부하가 상사에게 주는 선물이다.” 이 말은 다른 사람의 존경과 협조 없이는 내 스스로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이야기 한다.
또 내가 잘 알고 존경하는 교장 선생님의 책상위에는 다음과 같은 팻말이 놓여 있다. “ Keep calm and carry on” 나는 그 말이 참 좋았으며 그 말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그를 늘 가까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그의 말과 그의 행동이 얼마나 일치하는가도 살필 수 있었다.
내가 그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고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알게 해 주었다. 진정한 리더십의 근원적인 모델은 아무래도 예수그리스도로부터 찾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연약한 가운데 강함이 있었다.
또 선한 영향력을 주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지속적이고 계속 확장되어나갔다. 그의 말과 행함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그자신의 능력을 숨기려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계속 전파되어갔다. 오늘날 위대한 리더십이라는 말보다 진정한 리더십이라는 말이 우리에게 더 와 닿는 것은 왜일까?
현석호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