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야 하는 시간이다. 그냥 자 버릴까 하면서 뒤척이고 있는데, 문득 아니야 내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야.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해주지 못하는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교회로 향했다. 찬송을 시작하는데 나도 모르는 벅찬 눈물이 쏟아졌다. 사실 요즈음 날씨가 좋지 않아 Sushi 가게도 그저 그렇다.
Sushi가 잔뜩 남아있는 진열장을 보면서 중얼거리듯, “하나님 조금만 더 채워 주시지 요즘 정말 힘들어요. 비 좀 멎게 해주세요.” 이런 답답한 마음인게 요즘 내 마음이다.
그런데 오늘 새벽기도 말씀은 나를 깨어나게 하셨다. 허한 내 마음의 빈자리를 물질이 아닌 그 무엇보다 값진 말씀으로 채워 주셨다.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아멘(디모데 전서 6장 11~21)
이 새벽 깨워 주심에 감사드리면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감사의 찬송을 올려 드린다.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믿는 자 한 사람 한 사람 어제도 오늘도 언제든지 변찮고 보호해 주시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Do you know how much I love you?
예 압니더 주님!
저도 주님 엄청 사랑합니데이.
박혜숙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