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내규를 내면서

교회내규를 내면서

지난 주일 교우들께 교회내규를 배부해 드렸습니다. 오래 전부터 교회를 개척하면 나름대로 교회내규를 세워 올바른 교회상을 세우겠다는 다짐을 해오다가 처음으로 실행했습니다. 총회 헌법이 있고 여기에 충실히 따르면 될 것을 굳이 교회자체 내규를 정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도 있으리라 생각이 들지만 총회 헌법에 충실하면서도 그것이 결코 불변의 진리가 될 수 없기에 성경적 진리 안에서 우리교회가 추구하는 방향을 세워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되기를 바라서 내규를 세웠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미숙하지만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교회는 세상 그 어느곳 보다 평안함을 느끼며 거기서 삶에 도전 받는 곳이어야 합니다.-전교우 성경공부와과 기도생활을 통한 영적성숙

둘째는 직분에 대해 원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교회 직분은 섬기는 것인데, 언제부턴가 개인의 명예로 되었는지 이런 서글픈 모습올 바로 세우기 위해 항존직분자들이(권사, 안수집사, 장로, 목사) 먼저
*기도(항존직 매주 정기기도회)
*봉사(순번제 교회청소)
*전도(1 달 1회 전도지 전도)를 하는 것으로 성도들보다 앞장선 섬김을 실천하는 것

셋째로 사회선교입니다. 우리교회는 교회재정의 30%는 반드시 선교와 구제를 위해 사용하여 살아있는 교회로 존재할 것입니다.

소금과 소금기둥의 차이를 아십니까? 소금은 맛을 내고 부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자신의 형체를 없애고 소금기둥은 소금과 똑 같은 성분은 있지만 그런 사명은 하지 않고 그저 기둥으로 서 있는 것입니다. 소금기둥은 하나님의 진노의 상징입니다. 롯의 아내가 소돔과 고모라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것을 동경해 뒤돌아 본 대가로 얻은 것은 진노의 상징뿐 이였습니다.

교회가 보여주는 것으로(건물, 헌금액등)자기만족을 삼을 때 그것은 소금기둥이지 소금은 아닙니다. 교회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교회내규를 정했습니다. 좋은 교회는 성도들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김성국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