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page: 갈보리교회

이웃 사랑하기

여름의 끝자락을 물고 매미 한 마리가 남은 울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타운 하우스는 텅 빈 듯 조용하고 승용차들도 벌써 어딜 갔는지 듬성하다. 몽당 빗자루 하나 들고 앉은걸음으로 현관을 쓸어 나간다. 햇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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