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으로 지금은 대림절 기간입니다. 대림절은 성탄절 전의 4주간을 말하며 메시아의 탄생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절기상의 기간은 4주간이지만 실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백 년을 자기 민족을 구원할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메시아와 관련된 예언들이 이사야에서부터
Read more그 사람의 등이 보일 때
얼마전 중, 고등부 학생들이 수련회를 하고 있는 곳을 잠시 들렀습니다. 여러 집사님들이 수고 하셨는데 저녁 시간이 되어 아이들이 먼저 밥을 먹고 저를 비룻하여 몇몇 집사님들이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
Read more바자회를 마치며
약간은 이른 시각인 8시에 시작하는 바자회를 준비하시기 위해 6시부터 한두 분씩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하루 전인 금요일 오후부터 웬만한 준비는 거의 해놓았지만 아무래도 먹거리는 즉석요리가 제격이라 십시일반 만든 재료와 요리에
Read more빗자루로는 먼지를 쓸 수 없습니다
천로역정이라는 기독교 고전을 학창시절에 읽어 보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와 함께 성경 다음으로 사랑 받는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천로역정은 17세기 영국에서 활약한 복음전도자인 죤 번연(John Bunyan, 1628-1688)의
Read more상식은 믿음이 아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개로 성인만 5000명을 먹이고도 12광주리가 남았다는 것은 놀라기에 충분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가능케한 시작이 있으니 작은 어린 아이입니다. 성경에는 그 아이가 몇살인지 침묵하고 있으며 다만 “한 아이”
Read more예수는 The Way 입니다
세 명의 힌두교 학자가 강을 건너기 위해 나루터로 나왔습니다. 그날 따라 웬지 날씨가 좋지 않아 비바람이 몰아칠 것만 같았습니다. 조금은 불안했지만 세 사람은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그때 한
Read more그래, 교회는 이래야 해
어느 교회에 노숙자들이 한 두 명씩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그 교회는 당회를 열고 찾아오는 노숙자들을 어 떻게 할 것인가를 의논한 끝에 매일 점심을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온
Read more주님 곁에 가까이 살아야지
같은 깃을 가진 새는 같이 모인다는 말은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먹이를 먹을 때는 서로 먹으려고 치열하다. 내가 시간을 보내는 낚시터에는 서너 종류의 갈매기가 어울려 살아간다. 덩치가 큰 갈매기도 두서너
Read more책동무
나에게는 몇 명의 책동무들이 있다. 서로 책을 빌리고, 빌려주는 이들에게 내가 붙인 이름이다. 뭐 그렇게 대단한 모임도 아니기에 그렇게 불리우는 것을 아는 동무도 있고 모르는 이도 있다. 이나라에 살다 보니
Read more여호와 이레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창세기 22:14) 작년에 캔버라로 가기로 결정하였을 때 난 내심 걱정이 많았었다.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낯선
Read more가치와 무가치
사람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은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배경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사고방식과 가치관에 따라 가치 있는 것과 무가치한 것이 결정되어 집니다. 그렇다고 가치의 공통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Read more식혜보다 진리
30인용은 족히 되는 큰 솥을 부엌 바닥에 내려놓고 집사람이 뭔가를 하고 있어서 물으니 식혜를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그렇게 즐기지 않는 식혜를 남편을 위해 만들고 있구나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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