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이 기초를 놓고 세우신 갈보리 제단이 올해로 13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한결같은 주님의 사랑으로 지켜주시고 부흥케 하시여 이 땅에 구원의 방주로서 역할을 감당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난날들을 생각하면 많은 기쁨과 즐거움이
Read more교회가 그렇게도 좋아?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마주하면서 교회로 가기 위해 출발한 목요일 오전입니다. 그러다가 말겠지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집을 나섰는데 내리는 비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내리퍼붓는 듯한 비에 미처 빠지지 못한 황토물이 도로를
Read more이거 연습인데요
“이 목사님, 김** 목사입니다. 이것은 연습으로 하는 것입니다. 답신 주시면 감사하겠스ㅈ니가. 아직 문자메세지 보내는것이 서툴러서…. 목사님,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지난 목요일 오전에 받은 문자 메시지로 올해로 여든의 문턱에 한 걸음 더
Read more하버(Harbour)를 건너며
저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 Harbour를 건너 다닙니다. 지난주 수, 목요일의 하늘은 새색시 치마보다 더 고운 옥색이었습니다. 이에 질세라 푸르름을 자아내며 출렁이는 바다는 또한 한폭의 그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물결 위에
Read more나비야 나비야
“엄마 우리 애들 좀 부탁해요, 내일 오후 늦게 돌아올 것 같아서요. 먹이는 냉장고에 뒀어요.” 산책하고 돌아오니 급하게 쓴 메모가 냉장고 문에 붙어있다. 그 아이들은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 속에 열심히 스완
Read more크리스천으로 살아가기
저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다니엘이라는 직원이 있습니다. 다니엘은 말레이시아 이민자 1.5세입니다. 언제나 밝고 성실하며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크리스천입니다. 얼마 전 제가 회사에서 몸이 아파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Read more그리운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뵈온 지 3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 삼년이 30년처럼 다가옴은 뵙지 못한 안타까움이 시간을 멈춘 까닭인가요? 그동안 잘 계시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고 말씀하시던 막내 잘 지내고 있습니다.
Read more생명을 살리는 법
섬나라에 사는 이 나라 사람들은 바다를 중심으로 인생을 즐기며 사는 것 같다. 멋진 요트 놀이를 하며 바다낚시를 즐기면서 물고기를 위한 법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며 사는 이나라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나는 요즘
Read more가을 단상
“아! 가을이다.” 라고 외쳤던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새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들게 된다. 뉴질랜드에서 보내는 가을의 맛은 어떨까… 먼저 한국의 가을 하늘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귀소본능인가 보다. 그래도
Read more겨우 진주였단 말인가?
어떤 사람이 사막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식량도 다 떨어졌습니다. 며칠 간, 아무 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결사적으로 걸었습니다. 마침내 사막 한가운데 작은 샘터를 발견하고 샘물을 마시고 보니, 얼마 전에
Read more뉴질랜드 살아가기 9개월째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고 이곳으로 왔다. 하나님은 세계 어느 곳에나 계시는 분이시기에 그만큼 큰 빽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항상 나와 동행해 주신 뉴질랜드에서의 삶이었기 때문에 심각하게 힘들어 본
Read more피안의 항구에 도착해서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서울에서 사업할 때에 경제적으로 아주 힘든 고비를 만났는데 그때에 아내가 너무 힘들어 하므로 내가 아내를 데리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차 한잔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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