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프란시스 쉐퍼 박사가 스위스의 라브리에서 세계의 지성들이 모인 가운데 이 시대의 방향과 믿음의 갈 길을 제시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19세기에 일어났던 가장 커다란 비극은 사람들이 절대
Read more새상의 해답 교회
교회의 기능에는 예배와 교육과 선교, 그리고 교제와 섬김이 있습니다. 이 기능들을 두 가지로 요약해서 말한다면 사회적 역할과 예언적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역할은 교회로 하여금 그 지역 안에서 행해지는
Read more스시와 구색 맞추기
스시를 좋아하는 목사입니다. 성도들 가운데도 스시 샵을 직접 운영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냥 직원으로 일하시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나중에 혹(?) 스시 샵을 직접 경영해보려는 의도를 가지고 배워두면 좋을 듯싶어서
Read more무화과 나무의 고민
23살 때 교통사고를 당해 시골의 어느 한적한 병원에 2개월 정도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입원실 창가, 담을 사이에 두고 손만 뻗치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이웃집 무화과나무가 길게 가지를 내린 상태에서
Read more주식과 간식
큰 아이가 저녁을 먹고 수영을 다녀왔는데 그 시각이 9시 40분 정도였습니다. 배가 고프다면서 라면을 끓여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왜 그런 인스턴트 식품을, 그것도 이 늦은 밤에 먹으려고 하느냐고 말렸지만, 막무가내였습니다.
Read more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사랑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이 마음의 서운함을 대신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존경하던 목사님이 며칠 전 하나님 품으로 갔기 때문입니다. 하용조 목사입니다. 80년대 말 전도사
Read more복과 행복
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행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그 나이에 맞는 복과 행복을 사람들은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복과 행복은 다르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복과 행복에는 분명한 차이가
Read more창립 12주년에 부쳐
강산도 변하기에 충분한 열두 해, 이스라엘의 12지파, 예수님의 제자 열두명, 12년을 혈루병으로 고생하던 여성, 교회 창립 12주년, 12라는 숫자가 그 어느 때보다도 익숙함으로 다가오는 오늘입니다. 여기까지 있게 하시고, 여기까지 오게
Read more갈보리교회의 미래
우리 갈보리 교회는 개신교회입니다. 다른 말로 개혁 교회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Reformed Church라 합니다. 개혁이란 본래로 돌아가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새로와 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중세교회(카톨릭)의 타락에 맞서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사람들이
Read more12주년 창립기념주일을 맞아
“점점 그리움이 짙어집니다” 첫 예배를 드린 후 아내와 교회 정리를 하고 나서 집에 돌아온 12년 전의 그날은 그냥 평소의 주일처럼 그랬습니다. 사진 한 장 남길 생각도 없었고(그때까지도 저희 집엔 그
Read more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집에서 교회 사무실에 도착을 하면 지갑, 핸드폰 등을 옷 주머니에서 꺼내어 책상서랍에 넣어 놓는 습관이 있습니다. 한번은 설교준비를 하다가 본당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핸드폰에 메세지가 도착했다는 알람 소리가 났습니다. 아차
Read more아비의 마음
이제가요, 목사님. 어둠이 처마 밑에 내려앉으면 가슴이 메이고 눈물이 나는 것 싫어서 가요 (집사님은 눈물이 많았고 특히, 해가 지는 저녁 놀을 바라보면 자꾸만 눈물이 난다고 종종 말했는데 그 의미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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