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page: 갈보리교회

어머니를 떠나 보내며

양지바른 곳에 어머님을 모셨습니다.어릴적 어머니와 이야길 나누던 곳이지요. 고운 흙을 어머니 몸에 뿌리며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때문에 앞이 뿌옇게 흐려져 왔습니다. 오늘부터 어머니는 이제 이렇게 아버님 곁에 누어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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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성경을 몇 번 읽었지만 아직도 처음 읽은 것처럼 낯선 구절도 새로 나타나곤 합니다. 일단 이해가 않되는구절은 “?”을 표시하고 내 삶 속에서 만난 귀중한 말씀은 ※표시를 해놓아 다음에 더 깊이 묵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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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하기

여름의 끝자락을 물고 매미 한 마리가 남은 울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타운 하우스는 텅 빈 듯 조용하고 승용차들도 벌써 어딜 갔는지 듬성하다. 몽당 빗자루 하나 들고 앉은걸음으로 현관을 쓸어 나간다. 햇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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