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사역을 시작하면서부터 언제부터인가 예배 드리는 성도님들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 보는 버릇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함께 예배자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함에도 솔직히 지금 예배 드리는 분들은 어떤 모습, 어떤 마음일까를 생각할
Read more함께하신 하나님
제가 태어난 곳은 경기도 파주 적성입니다. 6.25전쟁의 한가운데서 모든 것이 사라졌고, 전후세대인 제게도 보이는 것은 지뢰밭, 군인들과 군부대 그리고 전쟁대비를 위한 시설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농사 지을 땅이 지뢰
Read more첫사랑
입학한 대학교가 기독교 학교이다보니 기독교개론이라는 1학년 교양필수 과목이 있었습니다. 그 때까지 하나님을 모르던 저로서는 강의 내용들을 이해하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강의를 담당하셨던 교수님이 내주신 첫번째 숙제는 아직까지 저의 기억에
Read more당신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참 많은 일들을 겪게 됩니다. 어린아이에서 어른이 되기까지 허다한 상처와 고통을 경험합니다. 그 상처와 고통은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슬픔보다는 기쁨을 현저하게 적어지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고등학교에
Read more맘울 맘줄
우리교회는 언제 부턴가 소그룹으로 모여 예배 드릴 때 구역예배라는 이름을 공동체예배 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부른다. 공동체라 함은 말 그대로 함께 모인 무리 라는 뜻이다. 그런데 왜 함께 모였을까? 그리고 모인
Read more당신은 누구십니까?
20년 전 뉴질랜드에 이민와서 바로 다음날 스포츠카를 닮은 하얀 중고차를 구입했습니다. 그 차 뒤에는 애플컴퓨터의 사과로고 붙여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일본에서 애플 컴퓨터를 사랑한 누군가가 봅니다. 그래서 저를 아는 사람들 중에
Read more그래도
늦은 나이에 장손인 남편과 결혼을 하였다. 그땐 이미 먼저 결혼한 시동생의 아들이 벌벌 기어 다니고 있었다. 게다가 난 한 아기를 놓친 후 늦게 아기를 갖게 되었는데, 그 무렵엔 한글 이름을
Read more2년 반 전을 회상하며
2년 반 전, 저는 갑자기 찾아온 어떤 결정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정하는데 하루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생 전부를 바쳤던 삶을 접고 자의가 아닌 어떤 흐름에의해 새로운 여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아내,
Read more날개
나는 생각했다. 그분께 나아갈 수 있는 나의 날개는 무엇일까? 기도와 봉사 그리고 예배 참석, 한다곤 했지만, 갈증은 해소되지 않고 이따금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인간적 속성은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어디만큼 왔을까 뒤돌아보면
Read more김목사?
교회를 다니고부터 저의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사람들과 만나서의 대화도 문화도 또 앞으로 제 삶에 대한 계획조차도…. 종교 활동을 하지 않던 제가 그렇게 변해가면서 믿지 않는 많은 친구들은 김 목사라고
Read more오늘 하루는
주님 오늘 하루는주님만 생각하는 날이게 하소서 저희와 동행 하시려말 구유를 택하사세상에 오신 주님그 마음을 헤아리는오늘이게 하소서 주님 오늘 하루는세상의 모든 욕망 내려놓고십자가의 길을 따라가게 하소서주님만 믿으면그 길은 멀지도 험하지도 않는기쁨의
Read more하나님은 예비하고 계신다
2007년, 뉴질랜드에서 15년 가까이 해오던 여행사를 한국으로 옮기기로 하고 서울로 가서 사무실을 구하고 새로 법인을 설립하고 직원 구하고 하는 것들이 대학 졸업 후 정부출연 연구소에만 근무했던 나로는 무척이나 생소한 일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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