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page: 갈보리교회

그래도

늦은 나이에 장손인 남편과 결혼을 하였다. 그땐 이미 먼저 결혼한 시동생의 아들이 벌벌 기어 다니고 있었다. 게다가 난 한 아기를 놓친 후 늦게 아기를 갖게 되었는데, 그 무렵엔 한글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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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전을 회상하며

2년 반 전, 저는 갑자기 찾아온 어떤 결정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정하는데 하루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생 전부를 바쳤던 삶을 접고 자의가 아닌 어떤 흐름에의해 새로운 여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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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나는 생각했다. 그분께 나아갈 수 있는 나의 날개는 무엇일까? 기도와 봉사 그리고 예배 참석, 한다곤 했지만, 갈증은 해소되지 않고 이따금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인간적 속성은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어디만큼 왔을까 뒤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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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사?

교회를 다니고부터 저의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사람들과 만나서의 대화도 문화도 또 앞으로 제 삶에 대한 계획조차도…. 종교 활동을 하지 않던 제가 그렇게 변해가면서 믿지 않는 많은 친구들은 김 목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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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주님 오늘 하루는주님만 생각하는 날이게 하소서 저희와 동행 하시려말 구유를 택하사세상에 오신 주님그 마음을 헤아리는오늘이게 하소서 주님 오늘 하루는세상의 모든 욕망 내려놓고십자가의 길을 따라가게 하소서주님만 믿으면그 길은 멀지도 험하지도 않는기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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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이 된 아이

딸이 브라우니가 된 채 탄자니아를 가슴에 품고 돌아왔습니다. 탄자니아 고아원을 섬기며 만난 느헤미야라는 아이가 너무 이쁘다며 뉴질랜드로 데려오고 싶다던 한나, 그 아이가 건네준 초라한 카드(제가 보기엔 그 흔한 색깔이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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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 리포트

갈보리교회 성도들께 교회 건축 진행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새 성전은 2003년 1월 14일부터 2007년까지 삼마마을 사람들과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 2009년까지는 턱없이 부족한 재정으로 어떠한 공사도 진행도 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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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행 기내에서

이륙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다들 기도하는 마음일까? 이제껏 살면서 출장, 여행, 친지 방문, 심지어 이민까지 숱한 이유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은 나에겐 너무나 생소하다. 바누아투 입국신고서를 쓰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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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축복입니다.

안녕하세요. 갈보리교회 형제 자매님들~ 우리 교회가 창립 14주년이 되었습니다. 14년의 시간 속에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 교회를 지키시고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갈보리 교회를 출석한지 10년을 훌쩍 넘긴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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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lieve I can fly

어느덧 뉴질랜드에 돌아와 비행하며 지낸 지도 10개월, 10년 전 메시대학교 항공운항 학과에 다닐 당시를 생각해 보면, 그때 전 난생처음 오르는 하늘길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으로 비행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비행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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