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무리들이

남이 모르는 나만의 고통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외롭고, 슬프고, 두렵고, 답답한 나만의 고통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내가 느끼는 것을 다른 사람이 못 느낄 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은

Read more
인생의 선택, 그 하나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많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궁극적으로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야와 같은 곤고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는 늘 문제가 생기는데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Read more
안녕… 기섭아!

주일날 오후 기섭이와 작별인사를 했다. 육신의 부모를 떠나 영적인 아버지의 품에서 고이 잠자는 모습이었다. 기섭이가 좋아하던 찬양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들으며 심 목사님이 준비한 영상을 보는 학생들, 우리들의 가슴에 가을비가 내렸다.

Read more
두려움

대부분 사람들은 두려움이라는 보이지 않는 실체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것은 저 자신도 마찬가지 입니다. 돈을, 직장을, 건강을, 사랑을, 명성을 잃을까봐 안절부절입니다. 그런데 이 두려움은 사탄이 준다는 사실입니다. 사탄은 이런 두려움을 이용해

Read more
시드니 방문기

얼마 전 시드니에서 공부하고 있던 딸이 학부를 졸업하고 집에 왔는데 갑자기 대학원 가는 걸 잠깐 보류하고 1년 정도 한국에서 교사로 일하는 경험을 갖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해라고

Read more
나무, 나무들

대부분의 주민들이 출근하고 난 조용한 아침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열고 보니 어떤 젊은이가 “흰 차가 당신의 차냐?” 물으며 차를 좀 딴 곳으로 옮겨달라 청한다. 주렁주렁 공구를 매단 허리띠를 두른 모양새가

Read more
영(靈)의 시대

중년에 이른 분들치고 드라마나 영화의 사극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이 없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해를 품은 달’이라는 사극이 신년 벽두부터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제목에 시비를 걸 생각은 하등

Read more